서울 장미 보기 좋은 곳 (대현산 장미원, 장안벚꽃길 장평교 장미정원)

오늘은 일어났더니 잠을 잘못잔건지 왼쪽 손이 말을 안 듣는다

어제 저녁에 운동할때는 멀쩡했는데 그래서 오늘은 운동을 쉬고 걷기로 했다

그냥 걷기만 하면 재미없으니 장미구경이나 하면서 걷기로 하고 나섰다

코스는 아는 사람은 알지만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서울에서 장미 보기 좋은 곳을 가기로 했다

이런곳을 가야 사람들도 별로 없고 장미 구경하기 좋다

대현산 장미원

먼저 첫번째 코스는 대현산 장미원이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살짝 애매하다

지하철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

응봉산 바로 뒤에 있어 응봉역에서 가는 방법도 있고 행당역에서 가는 방법도 있다

응봉역에서 가나 행당역에서 가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비슷하다

가는 길 난이도는 응봉역에서 가는 것이 조금 더 쉽겠지만 경의중앙선과 5호선 둘 중에 편한 노선타고 가는 것이 좋겠다

장미원 주차장은 내가 알기로는 없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나는 5호선이 더 편해 행당역으로 갔다

행당역 4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대현산 공원 표지판이 보이면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된다

성동공유센터가는길이라는 표지판도 보이고 쭉 가다보면 대현산 장미원 가는 길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가다보면 왼쪽으로 들어가는 곳이 몇 군데 보이는 데 이곳은 다 대현산으로 들어가는 길이니 무시하고 직진하면 된다

하지만 대현산 들어가는 길이 이뻐 들어가고 싶어진다

장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장미원 시작이다

그런데 여기가 서울숲 남산길 코스였다

서울숲 남산길은 총 8키로 정도의 코스로 3시간정도 걸리는 코스라한다

이쪽 코스 한번 걸어볼만 할 듯 싶어 다음에 운동 쉬는 날 한번 가봐야겠다

대현산 장미특화거리

그러면 도착했으니 먼저 전체적인 뷰를 봐보자

동네 공원 치고는 아주 잘 꾸며 놓은 곳이다

접근성이 좋다면 더 사람들이 많았을 곳이기도 하고 아직도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80%이상의 사람들이 동네 주민들이다

간혹 나처럼 장미보러 온 사람들

해먹

여기서 인물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대강 찍기는 찍었지만 아주 이쁘게 나올만한 각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원했던 그림은 안 나왔다

에어셀피를 사야되나싶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길이 많이 나있다

장미종류도 많이 있고

응봉역에서 온다면 이 길로 들어오게 된다

전체적인 길에서 보이는 뷰는 이런 느낌이다

내가 들어온 행당역쪽에서 오는 입구와 응봉역에서 오는 입구가 정 반대편이다

그래서 입구가 두개가 있다

이제부터는 오늘 마음에 든 장미사진

대현산 장미원의 장미꽃은 상당히 꽃송이가 크다

내 주먹보다 큰 송이들이다

그래서 귀엽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꽃송이가 아기자기한 장미들도 많이 있다

그러고보니 대현산 장미원 장미들은 단색 장미들이 별로 없었다

화려한 색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장미들도 느낌있다

장미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마더스 라는 이름이 들어갔던 장미 같았는데 이 장미가 곳곳에 꽤 많이 있었다

이 장미원을 만든 사람이 제일 좋아했던 장미인가?

한사람이 만들지는 않았을테니 그중에 몇개의 장미가 많이 있었다

다른 장미보다 좋아하는 장미들을 많이 심은 것 같다

대현산 장미도 지금 딱 보기 좋은 시기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찾아올것 같기도 하지만 주말에는 가본적이 없어 얼마나 사람이 몰릴지 모르겠다

평일처럼 동네 주민들이 80%가 된다면 그리 많은 곳은 아니라 생각한다

대현산장미원은 이정도로 마치고 두번째 장소로 이동을 한다

대현산 장미원 한바퀴 돌면서 찍은 영상

장안벚꽃길 장평교 장미정원

오늘의 두번째 장소는 장안 벚꽃길이다

장안벚꽃길이라고해서 벚꽃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곳은 장미 구경하기 좋은 장소다

장안벚꽃길 장미는 이 동네 주민들이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곳인가? 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는 방법은 용마산역에서 1키로 정도, 중곡역에서 1.2km 정도 장한평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버스를 타고 가도 된다

하지만 나는 대현산 장미원부터 걸어갔다

대현산 장미원부터는 6키로정도로 신호까지 생각하면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다

장평교 장안 벚꽃길 도착

장미정원의 수량은 약 3만송이 정도라고 한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사진찍기 좋은 장소다

길은 크게 두개가 있다

위쪽길과 아래쪽 자전거도로 옆길

위쪽길 보다는 아래쪽길이 더 이쁘게 보이지만

위쪽길이 더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다

여기도 중랑천으로 들어가나?

장미에 물이 걸리니 이쁘다

지난번 고흥에서 바다와 작약처럼, 바다와 장미가 걸리는 뷰가 보고 싶긴 하다

아직 본 적은 없지만 천만송이 장미원이 바다와 같이 걸리 것 같긴 한데 장미 메인으로 움직이기엔 귀찮다

이 곳 장미는 그리 많은 종류가 있지는 않다

하지만 한종류의 장미가 장미꽃밭처럼 되어 있어서 이쁜 그림이 나온다

어느 장미정원에 가도 있는 장미의 전설

옛날 아도니스라는 미소년은......................

이쁘다

꽃밭 같은 느낌의 뷰도 꽤 만족스럽다

인물사진은 대현산 장미원보다 이곳 장평교 장미정원이 더 이쁘게 나왔다

역시 뭉텅이로 있어야 인물사진도 잘나오는건가

이건 처음 봤다

장미꽃 가시의 전설

사랑의 사자 큐피트.... 여신 비너스.....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이런 느낌이고

그럼 여기서 마음에 든 장미 사진들

간혹가다 노랑장미들도 보이고

대현산 장미원은 믹스된 장미들이 많았다면

여기는 단색 장미들이 많이 있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았다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은 2명정도?

여기를 볼 바에 중랑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깐 하지만 이렇게 한가로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는 인물 사진이 90%라 꽃사진이 별로 없다

인물사진은 진짜 이쁘게 잘나왔다

장평교 장미정원 장안 벚꽃길 한바퀴 돌며 찍은 영상

이제 중랑장미공원까지 걸어가면서 본 것들

여기서부터 중랑장미공원까지는 약 4.4km로 35~40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가면서 볼것도 많으니 산책하듯이 걸어가는 것도 좋다

중랑장미공원까지 가는 길은 양 사이드로 장미가 가득한 곳이 너무 많았다

여기는 걷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 타기에도 꽤 좋은 시기다

양귀비꽃과 장미가 어울러져 있는 곳도 있었는데 정확하게 위치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원래라면 여기가 세번째 장소가 되어야 할 곳이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늦어 오늘은 대강 느낌만 보고 패스한 장소

정확한 위치는 이문철교 밑이다

이 근처에 산다면 가볍게 장미보고 좋은 곳이다

여기는 지하철역도 가깝다

신이문역에서 약 2~3분거리에 있다

낮에 온다면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가볍게 장미구경하기에는 충분하다

중랑장미공원

굳이 여기까지 올필요는 없었지만 중랑천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목적지를 어디로 잡을까 하다가 중랑장미공원으로 잡았다

도착하니 어둑어둑해졌다

그래서 사진은 대강 찍고 끝

그냥 중랑장미공원에 느낌만 보자

현재 만개 상태며 이미 지기 시작한 곳도 많이 있었다

지금 가기 딱 좋은 시기이기 하지만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릴 듯 하다

이제 서울장미는 이정도면 됐고

과천하고 부천 장미만 보고 이번 시즌 장미는 마무리 해야겠다

지방쪽으로 몇곳 후보지를 잡아 놓기는 했지만 갈지 말지 고민중이다

바다가 보고 싶어지게 되면 바로 갈듯은 싶지만........

July 13, 2023 Tags : 꽃구경 , 장미

Thursday, July 13, 2023

서울 장미 보기 좋은 곳 (대현산 장미원, 장안벚꽃길 장평교 장미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