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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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안산 봉수대 여의도 불꽃축제

서대문 안산 봉수대 여의도 불꽃축제 


오늘은 여의도 불꽃축제가 있는 날이다
불꽃축제는 3년 만이지만 현장에서 보는 건 8년 만인 듯싶다
한강에서는 몇번봤었고 여의도 불꽃축제는 아니지만 산에서도 불꽃놀이를 몇 번 봤었다 
그런데 산에서 보는게 생각보다 괜찮아서 서울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산에서 본다면 야경과 아주 조화롭게 이쁘게 보일 것 같아서 산으로 향했다 

산 선정기준은
1.여의도가 가깝게 보이는 산
2. 사람이 많지 않은 산 

그래서 안산으로 정했다
오늘은 봉수대 근처에 다다르자 전화가 갑자기 끊겼다
그래서 뭔가하고 봤더니 봉수대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이미 앞쪽에는 삼각대가 펼쳐져 있고 
안산이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만한 산은 아닌데 말이다
여태까지 안산을 다니면서 봉수대 정상 찍을 때까지 사람 10명 이상 만나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300명정도는 만난 거 같다 
다른 쪽 길로 올라오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천명 이상 있었을 듯싶다 


보름이 이틀 남았다
여기 월출이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 
오늘 본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불꽃놀이가 아닌 야경과 달이다 
삼각대를 쓸 자리가 없어서 그냥 들고 찍었는데
손목이 또 아프기 시작해서 S값이 1/4을 넘어가면 흔들린다


어제 코스모스와 달도 마음에 들었고 달과 야경도 마음에 들고 나는 확실히 달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달 보름 월출도 비 온다고 해서 못 볼 것 같기는 하다 


저 멀리서 불꽃놀이가 시작했다
삼각대가 없어 1초이상 찍을 수가 없으니 그냥 셔터 막 눌렀다 
그래서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한 오늘의 사진들
순서별로 gif로 만들면 이쁘겠다 싶은 것들만 gif로 만들었다 
첫 번째 순서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이번에 돈을 별로 안 쓴듯하다 
그저 그랬다


일본 피날레 
확실히 피날레는 이쁘긴 하다
삼각대 없이 찍으니 계속 움직이다 보니 별로긴 하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 따로 


다음은 이태리 
이태리는 색이 이뻤다
특히 이거 신기했다 
터지면서 색이 변하는데 신기하면서 이뻤다 


이태리 피날레 


다음은 한국

시작부터 다른쪽에서도 불꽃이 올라왔다
이 우리나라의 불꽃놀이는 여기서 보고 찍는 게 제일 이쁠게 나올 것 같았다 
다른 나라거는 여기보다는 이촌 쪽에서 찍는 게 이쁠 것 같았고 


다른나라꺼와 비교해서 돈 쓴 규모가 다르다
한화는 이 불꽃축제를 개최해서 어디서 수익을 얻는 거지? 
쓴 만큼 뽑아낼 수 걷어들일 수 있는 건가? 
어부지리로 근처 호텔, 노점 등등은 플러스 수익이 나겠지만 한화는 어디서?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10배 정도는 쓴 것 같은데 이 정도로 돈 쓸 메리트가 있는 건가? 
이 부분이 궁금해졌다 


아쉬웠던 점은 양쪽이 같이 터지면 좋았을 텐데 조금씩 시간차가 있었다 






이게 우리나라의 피날레 인줄 알았는데 이다음에 하나 더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보니 다리 불꽃이 안보이다
다리 불꽃도 볼만한데 다리 불꽃을 놓쳤다 


우리나라 피날레
양쪽에서 넓게 보이니 멋있긴 하다 


다 끝나고 나니 여의도에는 연기가 자욱하다


다 끝나고 사람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야경 한 장 찍고 하산 

오늘 느낀점은 조금 더 좋은 자리에서 찍을 수 있었다면 이 산에서 찍는 불꽃놀이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되겠다 
특히 우리나라꺼는 양 사이드로 펼쳐져서 한강에서 보는 것보다 더 이쁘게 사진이 나올 것 같다 
사진이 아닌 그냥 불꽃축제를 즐기려고 한다면 그냥 여의도에서 보는 게 사람이 많더라도 더 좋다 
사진은 이촌이 베스트인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여기도 삼각대 필 자리만 제대로 만든다면 안산도 꽤 괜찮은 명소라 생각한다
내년에 또 볼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보게된다면 이촌을 가봐야겠다 




사진으로 엮어서 만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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