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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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계곡 개나리 돌단풍

수성동계곡 개나리 돌단풍

오늘의 목적지는 원래 여기가 아니었지만 집에서 조금 천천히 나오다보니 시간이 애매해졌다 
그래서 공연전까지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서촌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서촌은 처음인데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근처에 어디로 갈까 하다가 길 이정표에 수성동 계곡이라는 이정표가 보이며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다 
그래서 수성동계곡을 향해 출발 



수성동 계곡 도착 
그런데 여기가 인왕산이었다 
인왕산 자락길에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곳이다 
인왕상 갈때는 보통 무악재쪽에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 쪽은 처음이다 

보이는 뷰가 마음에 든다 
바로 아래는 주택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즌에는 꽤 시끄러울 듯 싶다 


그런데 물이 하나도 없다 
요즘 비가 안와서 가물었나? 
아니면 겨울이라 없는 건가? 


요즘 어딜가나 산수유가 넘쳐난다 
산수유마을도 가긴 가야 되는데 요즘 운동할 시간도 부족해서 멀리 나가질 못하겠다 


중간쯤에 계곡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길이 나있었다 
그런데 원래 들어가면 안되는 길일지도 모르겠다 



정자 도착 
정자에서 보이는 뷰는 그닥
물이라도 넘쳐나면 이쁠지도 모르겠지만 현상태로는 볼게 없다 
차라리 아까 밑에서 본 정자뷰가 더 이쁘다 


인왕산 정상도 한번 봐주고 
그런데 저기가 인왕산 정상 맞나 모르겠다 
오랜만에 인왕상 정상가서 경치도 봐주고 싶었지만 오늘은 공기도 안좋아 가시거리도 안나오고 올라가면 공연시작전까지 못 내려올 것 같아서 포기 
그냥 이쪽 둘레길 같아 보이는 것 돌면서 구경하기로 했다 


옆쪽으로는 이게 주차장인지 길인지 모를 정도로 차가 세워져있다 
산에 온 사람들은 아닌 것 같고 이 옆 주택가에 사는 사람들 차 같아 보이기는 한데 
그런데 아직 퇴근시간이 안된거 같은데 이렇게 많이 주차 되어있을 수가 있나? 
산에 온 사람들인가? 
우리나라 빨리 주차문제 손봐야 될 것 같다 


많이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경치는 좋다 
저 멀리까지 잘 보인다 
이 근처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가? 


그런데 여기 돌단풍 천지다 
여기저기에 돌단풍이 넘쳐난다 


그런데 조금 가다보니 개나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 개나리가 이렇게 많다고? 
얼마나 개나리가 많은지 궁금해져서 올라가 보기로 했다 


길따라 쭉 개나리다 


많이 가지는 않고 적당한 전망대 비스무리한 곳까지만 왔는데 주위가 다 개나리다 
여기도 만개하면 굉장히 이쁠것 같다 
이번 개나리 꽃구경 때는 응봉산보다는 인왕산을 먼저 와봐야겠다 
오늘 "인왕산은 개나리" 라는 인식이 생겼다 



수성동계곡 개나리만 영상으로



개나리도 찍어주고 


그런데 이 개나리 가지가 느낌이 좋았다 
빛이 도와줬다면 이쁘게 각 찾아서 찍었을 것 같은데 해가 이미 반대쪽으로 넘어가서 이쁜 각도가 안나왔다 


우리동네는 목련은 아예 보이지도 않던데 여기는 꽤 많이 펴있었다 
이 동네가 많이 따뜻한가? 

적당히 돌고 내려오고 계산상으로 여유시간이 15분정도 남아 사직공원까지 가보기로 했다 


사직공원이 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근처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사직단이 사직공원이라고 한다 


뭔가 일본 토리이 같아 보인다 


전사청 
사직단의 제례음식을 준비하던 곳이라 한다 
사직공원.. 음.. 꽃을 기대하고 왔는데 볼것도 없고 사직단안에는 원래 못 들어가는 건지 늦어서 못 들어가는 건지 모르겠고 할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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