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벚꽃
벚꽃이 슬슬 보기 좋을 것 같아 벚꽃구경을 가기로 했다
평소라면 벚꽃을 보기전에 진달래 구경을 먼저가는데 올해 처음으로 벚꽃구경이 먼저다
어디로 갈까하다가 작년에는 조금 늦게 봐서 제대로 벚꽃을 즐기지 못했던 현충원을 올해 벚꽃구경 스타트로 정했다
서울에는 벚꽃 명소라 불리는 곳이 꽤 많다
하지만 수많은 벚꽃 명소중에서 특색있는 벚나무가 많은 곳은 현충원이다
특이점으로는 다들 말하는 수양벚꽃이 있지만 그것보다 다른 곳과 비교해서 벚나무가 높고 크다
그래서 인물사진을 보면 다른 벚꽃 명소의 인물사진과 현충원의 인물사진은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나온다
오늘은 마음에 드는 사진이 너무 많다
사진도 많이 찍기도 했고 사진 정리하다 보면 이거 시간 꽤 걸릴 것 같아서 사람들 안나오는 사진 몇장만 업
오늘의 루트는 현충원 입구에서 오른쪽길 따라서 한바퀴 돌고 내려왔다
입구에서 시작해 처음 보는 벚나무인데도 이쁘다
벚꽃이 만개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넘쳐난다
어떻게 찍어도 사람들이 걸리다 보니 오늘은 이런식으로 찍은 사진이 많다
23년 4월 5일 수요일 (식목일) 15:00 ~ 16:30
현충원 겨레얼마당에서 2023년 신춘음악회를 진행한다고 한다
봄의 왈츠
이번 출연진 중 제일 유명인은 뮤지컬배우 박해미인가 보다
아나운스에서 제일 먼저 이름을 말했다
겨레얼마당의 위치는 현충원 입구에서 현충문까지 가는 길 한가운데 있는 넓은 공터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개나리도 많이 펴있고 산수유와 개나리가 같이 보이는 곳이 있다
느낌있어 보이길래 벚꽃 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이동
홍매화
저 멀리서 핑크핑크한 나무가 있어서 가까이 가보니 홍매화가 만개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이라 그런지 이쁘다
지난 번 노을공원에서는 이정도까지 개화하진 않았었는데 노을공원도 다시 한번 갔다와도 좋을 듯 싶다
현충천에는 개나리와 벚꽃을 같이 볼 수 있다
위쪽에는 아무도 없었고
아래쪽에는 사람이 꽤 많이 있었다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도 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여기 인물사진포인트가 꽤 많기도 하지만 단체로 와서 단체사진 찍고 독사진 찍고 독사진도 한장만 찍는 게 아니라 이쁜 거 나올때까지 찍고 사진 찍을려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으니 빨리빨리 찍고 비켜줘야하는데 전혀 비켜줄 생각을 안한다
들어올때는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찍었었는데 나올때는 사람이 없어서 찍을 수 있었다
현충원은 묘지라서 양지바른 곳.. 볕이 잘드는 곳이다
그래서 동쪽은 아무것도 없어서 좋은데 서쪽은 산인가? 그늘이 많이 진다
해가 중천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기 전까지가 사진 찍기 좋은 느낌이다
오늘 조금 늦게 갔더니 이쁜 각은 거의 역광이었다
현충원에서 벚꽃 구경을 하기에는 오전이 좋아보인다
현충원 벚꽃지기 전에 인물사진 찍으러 한번 더 갈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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