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덕봉산 생태탐방로 덕봉 맹방 해수욕장
바다가 보고 싶어지는 날
그래서 바다를 보러 갔다 왔다
장소는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요즘은 바다만 있는 곳 보다는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곳이 있는 곳으로 더 많이 가는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왜 핫한지 봐보자
작년 봄에 53년만에 철책을 제거하고 탐방로를 개방했다고 한다
그래서 핫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진 않은 듯 하다
덕봉산은 53.9m로 낮은 산이다
50m 정도면 보통 정상까지 5분안에 끊을 수 있는 높이다
정상을 A코스 둘레길을 B코스로 잡고
둘레길은 총 500m정도로 A코스와 B코스를 전부를
여유롭게 사진 찍으며 걸어도 20분이면 돌 수 있다
그러니 여기까지 왔다면 바다만 보지말고 이 조그만 산 코스를 걸어보자
계단 몇개 올라가는 전망대
날이 흐려 눈발이 조금 날리고 어두워 사진이 잘 안나왔다
나중에는 구름이 걷히고 밝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 위에서 인증샷을 많이 찍었다
동해에도 밀물 썰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대가 맞으면 이 다리 아래는 전부 바다물이 차는건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좋다
눈이 쌓여있는 백사장은 오랜만이다
내가 좋아하는 파도가 좋은 날
바다가 살아있는 날
이런 날의 바다를 너무 좋아한다
백사장 끝, 바다 끝에 포인트가 될만한 바위가 있었다
백사장에 눈이 쌓여 하얗고 바람은 많이 불어 파도는 거칠은게 너무 마음에 든다
제대로 힐링되었다
이거저거 준비해 갔으면 해수욕하기 딱 좋은 날인데
갈아입을 옷도 안 들고 가서 못 들어갔다 너무 아쉽다
바다에 왔으면 파도소리도 들어보자
바람이 너무 세서 잘 안 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느낄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생태탐방로 돌면서 찍은 사진들
이 뷰 마음에 들었다
반대쪽은 구름이 많았지만 이쪽은 그리 많지 않았다
덕봉산 맹방해수욕장
한개의 산에서 왼쪽은 맹방해수욕장, 오른쪽은 덕봉해수욕장이라 부르는 것 같다
다리 하나로 구역을 나누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 같이 바다가 하얗게 보이는 날은 뒷배경이 운해처럼 보이는 사진들도 많이 나왔다
꽤나 만족스러운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바위 하나가 느낌있게 생겼다
바다가 살아있다
아.. 맹방해수욕장을 자세히 안 봤었는데 맹방해수욕장은 BTS 버터 자켓 촬영지라고 하여
관련 포토존이 많이 있었는 듯 하다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몰랐다
A코스 B코스 전부 돌면서 찍은거긴 한데 이것도 많이 흔들렸다
중간에 사진 찍느라 스톱하면서 찍어서 별로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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