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안산 무악재 하늘다리 일몰 선셋 야경 독립문코스
이번에는 인왕산을 가보기로
인왕산은 339.8미터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높이다.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경복궁역에서 올라가는 루트, 독립문에서 올라가는 루트, 무악재에서 올라가는 루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길을 많이 건들어놔서 산높이에 비해 루트는 별로 없다.
인왕산 정상을 찍는데는 넉넉히 잡아 50분이면 충분하다.
나는 일몰과 야경을 보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일찍 올라가면 기다리기도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적당한 시간까지 시간을 때우기 위해 독립문 쪽 루트를 골라봤다.
서대문독립공원을 독립문쪽에서 시작해서 반대쪽 끝으로 나가 2분정도 걸으면 무악재 하늘다리가 나온다.
인왕산이 높은 산이 아니고 시작지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어느 루트를 골라도 그리 오래 걸리는 않는다.
다리를 건너가 안산쪽으로 한번 봐주고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두갈래에 길이 시작된다.
하나는 산타고 정상을 가느냐
다른 하나는 완만한 둘레길로 가느냐
두개의 바위다 이름이 있을 듯한 느낌의 바위이다
두번째 바위는 왜 안 떨어지고 버티고 있는 걸까?
가까이가서 밀면 떨어질 것 같다
공원내 무속행위 금지라 붙어 있지만 기도하고 있는 분들이 몇분 보였다.
등산이 아니라 전망을 보기 위해 야경을 보기위해 오른다면 이정도까지만 와도 좋을 듯 싶다.
산을 탄다고 하기 보다는 계단 타는 느낌이 많은 곳이다.
내가 인왕산을 야경을 볼려고 할때는 거진 여기까지 밖에 안온다
저기 보이는 곳이 정상이다.
여기서부터가 조금 힘들다.
길이 힘든 건 아니지만 길이 좁고 사람은 많아 정체구간이 많다.
오르는거와 내려오는거 동시에 진행을 못하니 거기다 단차도 있고 해서 이런 산은 가볍게 나들이 형식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모든 사람들이 다 잘 걷는게 아니다 보니 페이스가 많이 흐트러져 힘든 느낌?
여기서 내 앞에 가던 스무살쯤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허벅지 터질거 같다는 말을 했던거 같다.
평소에 산을 안타는.. 운동을 안 하는 사람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공기가 별로여서 경치가 그리 좋지만은 않다.
공기 좋은 날 다시 한번 가봐야지
정상으로 올라온 길
이쯤에서도 사진 이쁘게 나올만한 포인트는 3곳 정도 있었다.
근데 워낙 사람이 많고 혼자 와서 셀카로 담기에는 열악하여 나는 패스
일몰을 보기에는 정상보다는 아까 지나쳐온 곳이 더 좋을 것 같아 다시 내려가기로
일몰시간이다.
공기는 안 좋았지만 구름 한 점 없어 일몰은 좋았다.
일단 1차 목표 달성
그러면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져 야경이 보일때까지 25분정도 기다리면 된다 .
요즘 같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쉬운길이라도 올라올 때는 땀 좀 흘리고 식으면서 해 떨어지면 급격하게 추워지니 보온에 신경쓰는 편이 좋다 .
조금 앉아 있으니 삼각대 부대가 오기 시작했다.
야경을 찍기 위해서는 삼각대가 필수 이긴 하지만 여기는 삼각대를 펼쳐놓고 사진을 찍을 만한 좋은 장소는 아니다.
뭐 혼자와서 삼각대 하나 펴놓는다면 그리 신경쓸 문제가 아니지만 대여섯명이 같이 와 삼각대 대여섯개 펼쳐 놓으면 상당한 민폐이다.
사진이 메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폰 야경모드로 한컷 찍고 야경을 찍기 위해 안산으로 옮기기로 했다.
그냥 눈으로 즐기며 손으로 들고 폰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인왕산의 야경은 남산야경보다 훨씬 좋다
하지만 삼각대를 펼쳐 사진을 찍기엔 안산이 더 좋다
안산이 뷰에서는 인왕산에 밀린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사람이 없고 삼각대를 펼치든 뭘하든 좀 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시 왔던 길로 돌아 무악재 하늘다리를 건너 안산으로 진입했다.
자락길을 따라 걷다보면 봉수대 진입로가 나온다.
봉수대 진입로 부터는 이정표 따라서 쭈~욱 걷는다.
밤이라 볼것도 없고 그냥 걷는다.
안산 봉수대 도착 역시 아무도 없다..
간단하게 야경을 보고 하산인데
삼각대 없이 찍다보니 사진 드럽게 못찍었네
삼각대 하나 사야겠다
지리산이나 설악산을 가면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 못 느꼈었지만 인왕산을 보니 연령층이 20대가 많다보니 등산복보다는 레깅스를 입은 사람이 훨씬 많았다.
요즘은 등산복을 챙겨 입기 보다는 레깅스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July 01, 2023
Tags :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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