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계곡

오늘은 색다른 풍경이 보고 싶어졌다

날도 춥고 하니 얼음이 얼었겠구나 싶어 조그마한 계곡으로 출발

생각처럼 전부다 얼어있지는 않았다

물도 흐르고 반쯤 얼고 그래서 얼음도 그리 두껍지도 않고 생각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런 풍경도 나름 느낌있다

그리 큰 곳은 아니라서 멋있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든다

얼음이 얇아서 그런지 얼음도 새하얗지도 않고 투명하다

그런데 이 투명한 얼음이 주는 느낌도 좋았다

마음에 드는 사진도 몇장 나왔고 기분전환 되었다

이제 어둑어둑해져가고 있어 돌아갈려고 하니 일몰이 보였다

산 위에서 보는 일몰도 좋지만 이런 주거지 언덕배기에서 보는 일몰도 느낌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음력으로는 22년 마지막날이다

어찌보면 22년 마지막 일몰이다

Thursday, July 2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