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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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자전거길 가을 억새 그리고 수향루

김포 자전거길 가을 억새 그리고 수향루

오늘은 등산을 갈까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한강가서 자전거나 타기로 했다
한강변의 가을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한번도 안 가본 김포쪽의 자전거도로를 가보기로 


한강에 도착하자 가을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
이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노란색도 있고 나무들은 단풍이 드는 나무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느낌있었다 


그런데 여기저기 국화 한다발씩 누가 심어놨다기 보다는 꽂아놨다
마치 무덤 앞에 놓는 꽃처럼 나무 앞에 한다발씩 
보통 이런식으로 나무 앞에 꽃 꽂아놓는 곳은 개 묻어놓은 곳이 많은데 여기도 그런건가? 


나무 이름은 모르겠다
흰색꽃이 지고 붉은색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나무가 멀리서 보면 이쁜데 자전거 도로 옆에 위치한 거라 멀리서 전체의 느낌을 찍지는 못했다 
아마 이번주내에 걸으러 다시 한번 가야겠다






이쪽길을 처음와봐서 길을 잘못 들었나보다 
자전거타고 전류리포구까지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중간에 길이 끊겼다 
그런데 옆으로 빠지는 길이 없었던거 같은데 처음 진입부터 잘못한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가을 느낌나는 풍경은 많이 볼 수 있었다 


억새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하늘공원하고 비교해도 규모는 작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기가 애매해서 길가에서만 봐서 그렇지 꽤 큰 규모였다


오늘은 하늘이 아쉽다


구름이 너무 애매하다
이쪽 길이 막혀 있어서 그런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포 진입로를 못 찾아서 유턴해서 나오는 길에 나무 하나 
단풍나무들도 많이 있었다

이제 어디로 갈까하다가 멀리까지 가기는 귀찮고 계양대교 가는 길에 옛건물 같은거 하나 있던게 기억나서 거기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자전거타고 지나갈때는 길이 참 예뻐보였는데 내려서 사진찍으려고 보니 그리 예뻐보이지가 않았다 
자전거탈때는 예쁜 길이다 
그런데 강 건너쪽에는 자전거 타고 지나 가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이쪽길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보다 걷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었다 


강쪽으로 노란꽃들이 만개해서 잠시 꽃구경
이 꽃이름은 모르겠지만 지금 시즌인가보다 


강변쪽으로 전부 노랑노랑하다 


수향루 도착 
알고보니 이 정자? 건물?의 이름이 수향루였다
그런데 올라가서 경치를 보고 싶었는데 막아놨다 
이 수향루말고 조금 더 여러가지가 있을 줄 알고 여기로 온거였는데 이거 하나 딸랑있었다 
괜히 왔다 



수향루가 계양대교 바로 옆이라서 오랜만에 계양대교에서 일몰이나 봐볼까 했었는데 오늘 하늘이 별로라 일몰이 보이지 않았다
노을도 기대감이 없어서 그냥 귀가하기로 그나저나 요즘 해가 많이 짧아졌다




김포 자전거길 억새 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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