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지문공원 낙산공원 야경

공연을 보고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동대문 흥인지문부터 구경

남대문도 그렇지만 이런 사대문은 딱히 볼만한 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사진 한 장 찍고 흥인지문공원으로 이동

흥인지문에서 찻길만 건너면 흥인지문공원이다

그런데 왜 이름이 공원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성곽길만 있는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겠다

성곽길로 올라가주고

삼각대를 안가지고 나가서 이쁘게 찍지는 못했다

그래도 성곽하고 보이는 야경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

인왕산에 비해서 성곽주위로 보이는 건물들이 가깝다보니 인왕산보다 이쪽이 더 이쁜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서울 야경이라 하면 무의적으로 남산타워를 찾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남산타워가 보이지 않는 야경이라 그런가 뭔가 밋밋해보인다

그래서 남산타워가 보이는 방향으로 봐보니 음... 건물에 불이 꺼져 있어서 그런가?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이쁘지 않다

그래서 남산타워를 끝에 살짝 걸리게만 걸고 흥인지문도 보이게 찍어봤다

음. 여기도 그리 이쁘지는 않다

마음에 드는 야경뷰는 아닌 것 같다

뭐 여기다 초입이다 보니 아직 낮은 곳이라 그럴수도 있으니 성곽길따라 올라가보기로 했다

성곽길 사진도 찍어주고

그런데 여기 경사가 꽤 크다

이런식으로 보이는 야경도 나쁘지 않다

꽤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니 성곽하고 남산타워가 같이 보이는 뷰가 나왔다

여기는 그냥 야경사진보다 인물까지 걸어주면 이쁘게 나올 듯 하다

여기가 낙산 정상이었나?

정상인데 꽤 좁다

바로 밑에는 배드민턴 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정상에서 보는 뷰

시력이 안 좋다보니 눈으로 볼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낙산공원 표시가 되어있었다

저 뷰도 봤어야 하는데 그냥 성곽길 따라 걷다보니 저쪽은 못 봤다

어차피 내일 또 대학로로 공연보러 가야하니 들릴 수 있으면 들리고 내일은 삼각대를 가져갈까?

정상에서 성곽길따라 내려오는 길에는 전망대가 3개 있나보다

이정표를 보니 3개가 있었는데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다

넓은 공터식으로 몇개가 보이긴 했는데 전망이 보이는 곳은 여기 하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여기도 나무에 많이 가려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성곽길 끝나는 곳까지 내려와서 계단이 보이길래 길따라 이동

그런데 중간에 고양이가 나타났다

나를 보고 어찌할지 고민중이다

무시하고 갈까? 아니면 돌아갈까? 아니면 다가가볼까?

그러다 다른 사람이 보이니 도망갔다

대강 포인트 나오는 곳 야경과 고양이 영상

아무튼 이것으로 끝

낙산공원은 처음이었는데 서울에서 야경명소로 낙산공원이 꼽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여기가 야경 명소로 들어가는 지 모르겠다

그냥 야경만 보기에는 여기 별로고

인물사진 포인트도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은 있었는데 이거 한장을 위해서 낙산공원까지 와야 한다?? 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내일도 근처까지 가야 하니 또 들릴 수도 있긴 하겠지만 별로 안 땡긴다

August 15, 2023 Tags : 야경

Tuesday, August 15, 2023

흥인지문공원 낙산공원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