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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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도덕산 공원 출렁다리 일몰

광명 도덕산 공원 출렁다리 일몰

그동안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도덕산 출렁다리 
하지만 가기 귀찮은 곳 
서해선도 한번 타보고 싶었고 해서 서해선을 이용할 수 갈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도덕산이 차 타고 가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지하철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23분정도 
그런데 환승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 3번출구에서 도덕산까지 걸어갔다 
도덕산공원 입구까지 12분정도 걸린 것 같다 



도덕산 공원 도착 
여기저기에 능소화가 많이 피어있었다 
그런데 그리 이쁜 각은 아니라 사진은 패스


계단을 올라오니 물이 나올 것 같은 장소가 있었는데 물이 나오진 않았다 
보이는 뷰가 나쁘지 않다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도덕산 쉼터가 있다 
여기가 화장실이었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도덕산 쉼터 왼쪽길로 330m 만 가면 된다 


출렁다리 가는 길에 음.. 이름을 안찍어서 모르겠지만 공연장이 하나 있었다 
관객은 없었다 
내려오는 길에도 소리가 들렸으니 한시간이상 노래 부른 듯 하다 


출렁다리는 공연장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공연장 좌측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왼쪽으로 가면 출렁다리이고 정면으로 가면 인공폭포가 나온다 
먼저 인공폭포를 들렸지만 물이 나오고 있지는 않았다 


인공폭포 바로 위에 출렁다리가 있다 
폭포가 나오고 있었다면 꽤 이쁜 그림이 나올 것 같았는데 폭포가 안나오니 각을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다 
이제 다시 출렁다리로 이동 


출렁다리 도착 
지도로 봤을때는 도덕산 출렁다리가 도덕산이 아닌 도덕산 공원에 있는 것으로 보였고 
입구에서 330m 밖에 되지 않아 널널한 길로 330m 후딱일지 알았다 
그런데 왜 여길 도덕산 공원으로 잡는거지? 
그냥 산이다 그것도 계단길 
여기까지 오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공원으로 생각하고 오면 안되는 곳이다 

오늘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나서 든 생각은 왜 여기다 출렁다리를 만들었을까?
출렁다리의 필요성이 없는 곳 같은데 이 출렁다리로 관광객을 불러 들이고 싶었나?
뭐 나도 출렁다리 때문에 온 거니깐 그리 나쁜 결과는 아니다


출렁다리 한가운데서 인공폭포입구 쪽 
지나가시던 분이 여기서 보는 일몰이 이쁘다고 했는데 내가 볼때는 여기서는 각이 나오질 않았다 
하지때는 그나마 각이 나올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들었다 


출렁다리 가운데에서 본 세방향 출입구쪽 모습 
출렁다리가 길지 않다보니 이뻐보이지는 않는다 



출렁다리 세 입구에서 본 뷰 
이 쪽 폭포정이 있는 곳에서 본 뷰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폭포가 가동되고 있다면 이뻐보이는 각은 여기가 아닐 수도 있다 

출렁다리는 이것으로 마치고 이제 도덕산도 구경해 봐야지 
도덕산이 200미터 정도의 산이고 출렁다리가 100m 정도에는 있는 산이라 여기서부터 산 정상까지는 100m정도만 올라가주면 된다 
후딱이다 


또 계단길이다 
도덕산.. 음.. 정상까지 일반 산길을 걸은 건 1분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다 
다 계단길이다 
200m짜리 산을 마음먹고 올라오면 10분정도에 끊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루트다 
그 정도로 완만한 길이 짧다 


중간에 느낌있어 보이는 벤치 하나가 나왔다 
인물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했다 
안 찍고 그냥 지나갔다 


해가 보이길래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이쁘게 안나왔다 


도덕산 정상인 도덕정 도착 


내가 좋아하는 각으로 한장 찍어주고 


반대쪽도 찍어주고 
그런데 전망이 영 아니다 
일몰도 보이지 않고 야경도 보이지 않을 곳이다 
그래서 이동하기로 
어디로 갈까하다가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가림산 그 옆으로 구름산 쪽으로 이동을 할까하다가 
아까 출렁다리에서 정상쪽이 아닌 반대쪽으로 가면 야생화단지가 있다고 쓰여있어서 꽃구경이나 할겸 야생화단지로 가보리고 했다 



MBC광명 중계소 안테나?도 있었고 


느낌있어 보이는 돌이 나왔다 
보통 이런 느낌은 나무에 많이 생기는데 돌에 생긴건 참 오랜만에 본 것 같다 


도문산 정상 도착 
도덕산에서 야생화단지로 가는 길에 갑자기 산이름이 바꼈다 
여기는 도덕산이 아니라 도문산이라고 한다 


일몰이 이런식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뻐 보이는 각은 아니다 
여기서 보는 일몰은 19시30분쯤이 그나마 이쁠 것 같다 


야생화단지 도착 


그런데 꽃이... 아주... 드문드문 있다 
눈에 들어오는 꽃은 이정도 


꽃하고 해를 같이 걸어보고 싶어서 찍긴 했지만 그리 이뻐 보이지는 않는다 


조금 더 내려오니 넓은 광장이 있었고 이름은 철산 배수지 쌈지 공원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그나마 일몰각이 나와서 일몰 구경


새들도 지나다녀서 일몰이 이쁘다
오랜만에 보는 일몰이다 
각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오랜만에 봤으니 만족한다  


일몰이 끝나고 나니 반대쪽으로는 달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보름이다 
나올때만 해도 날이 그리 좋지 않아서 오늘 월출은 안보일줄 알았는데 갑자기 하늘이 좋아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일몰과 월출보러 중간에 이동할 걸 그랬다 


해가 떨어졌으니 집에 가야지 
그런데 이 동네 느낌이 너무 이상하다 
고양이 두마리만 돌아다니고 아무도 없다 
사람은 나 혼자 밖에 없다 
무슨 사건이 일어나서 이 세상에 나 혼자 남은 듯 한 기분이다 


가로등은 켜졌는데 지나다니는 사람도 한명도 없고 건물에 불켜진 곳도 하나도 없다 
마치 영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다 
그래서 카메라 영상으로 어떻게 나오나 확인해보니 꽤 이쁜 느낌이 나왔다 
다 내려와서 보니 재개발지구로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곳이다 
여기는 나 같은 애들이나 밤에 혼자 다니지.... 혼자 다니다간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모르는 곳이다 


출렁다리, 도덕산 산행, 일몰, 그리고 고양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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