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정서진 장미 일몰 야생화테라스
날이 좋길래 어디를 갈까하다가 지난번부터 궁금했던 야생화테라스를 가보기로 했다
아직 야생화를 보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다
요즘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내 자전거로는 1시간에 얼마나 갈수 있을지 그리고 장거리를 타면 어떤 느낌일지 테스트를 해볼겸 자전거로 가보기로
아라갑문인증센터 도착
오늘 하늘이 이쁘다 구름 생긴것도 이쁘고 그런데 공기가 안 좋은가? 북한산이 보이지 않았다
플라잉 가든 도착
여기까지 오면서 본 오늘의 비행기는 이륙하는 비행기였다
오늘 월출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시간만 잘 맞으면 달과 비행기를 같이 찍을수도 있겠다 싶다
그런데 야생화테라스 찾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다
계양역에서 가까웠던 것 같은데
아무튼 옆길로 빠지는 곳이 있고 꽃도 피어있길래 여긴가싶어 올라가봤지만 여기가 아니었다
올라가니 아무것도 없었다
야생화테라스가 여기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맞는 지는 모르겠다
피어있는 꽃이라고는 야생화라기 보다는 장미만 있었다
안개협곡 도착
운좋게 아라폭포 가동 시간에 맞았는데 지난 번이 매화즈음이니 2달전쯤인가?
그때는 나뭇잎이 없어서 시야가 잘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나뭇잎때문에 시야가 완전히 가린다
이 정도 보이는 것이 최선이다
다음은 매화동산도 들리긴 했지만 딱히 볼거 없어서 사진은 패스
옆에 산책길에는 꽃도 많이 피어있고
그런데 여기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나보다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래도 조금 보이긴 하는데 걷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가?
사방팔방에 거미줄 천지다
거미줄이 많다는 것은 벌레들도 많이 있다는 건데 벌레는 보이지 않았다
장미터널을 그냥 이런 덩굴장미로 만들어 놓는 곳도 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장미터널은 보통 핑크색의 장미로 많이 만들다 보니..
그런데 핑크색의 장미로 만든 장미터널이 더 이쁜 것 같아 보이기는 한다
그런데 달이 떴다
오늘 월출시간을 체크를 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보름이 아니기 때문에 이른 시간일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달이 보일 지 몰랐다
달과 장미를 걸어주고
먼저 노을종쪽으로 와봤지만 음..
일몰 각이 안나온다
역시 정서진은 겨울에 와야 한다
오늘 왜 내가 아무생각없이 정서진으로 왔을까?
항상 하지 근처에는 정서진은 안왔었는데 실수 했다
그래도 장미를 봤으니 새로운 걸 얻었다고 할까?
풍력발전기 사이에 두고 물에 비치는 모습까지도 찍어볼려고 했지만 어렵다
안이쁘다
슬슬 노을이 보일 것 같아 다시 이동
그런데 생각처럼 이쁘게 물들지는 않았다
일단 일몰은 상강 근처는 되어야지 그나마 볼만한 각이 나올 것 같은 곳이다
오늘 찍은 영상
이쁜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일몰은 패스
걸으면서 보는 뷰를 제일 좋아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자전거로 돌아다니면서 봐봐야겠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August 11, 2023
Tags :
꽃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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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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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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