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정상 뷰 중구봉
서곶근린공원을 한바퀴 돌다가 옆쪽에 산길 같아보이는 녹색이 우거진 길이 보여 들어섰다
서로 이음길 3코스 천마산이라 한다
천마산 한번 와보고 싶었던 산이다
하지만 계양산에 우선순위가 밀려 와본적은 없었다
이렇게 겸사겸사 들리게 되었으니 올라가 봐야지
내가 알기로 이 주위에 계양산보다 높은 산은 없다
그러니 높아봤자 300이다
인천둘레길 표시가 있어서 확인해보니 여기는 2코스로 들어가지만 음..
천마산이 아닌 둘레길을 타고도는게 2코스인듯 하다
서로이음길과 인천둘레길은 다른 건가 보다
아무튼 올라가기 시작
이동네가 서울보다 기온이 낮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폰 날씨설정을 동네로 해놔서 동네는 31도였다
30도에 산 타는게 한 여름에는 그리 어려운건 아니지만 이제 더워지기 시작하는 시점에 기온에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라 그런가? 꽤 힘들다
저쪽으로 보이는 산이 게양산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전기탑이 안보였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저기 보이는 정자가 천마산의 정상이었다
이거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크다
낮은 산이라 너무 만만하게 보고 시작한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 많이 올라가봤자 200미터 후딱이다
가보자
중간에 헬기장 근처였나? 사격 훈련시 우회로라는 것이 하나있었다
사격장에 옆에 길 나있는 건가?
사격 훈련시에는 우회로로 지나가도 무서울 것 같다
천마산 정상 도착
287m 였다
그런데 이 돌덩이 말고 오래된 표시석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는 288m 로 되어있었다
1m 차이이니 거기서 거기다
그런데 300m도 안되는 산이 뭐가 이리 빡세나
이 정도 높이에 숨이 흐트러지면 안되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숨 고를 시간이 필요했다
어느쪽이 동쪽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서남북 한장씩
정자에 올라서서 전망을 바라보니 여기가 계양산보다 전망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여기 일몰 명소겠다
오늘은 비가 온 후라 공기도 좋고 하늘도 이쁘고 구름도 이쁜 날이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뭔가 탁해졌다
공기가 안 좋아진 것 같지는 않은데 시야가.. .가시거리가 별로 안좋다
서곶근린공원에서 다리 건널때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뿌옇다
그런데 여기 서해랑길 97코스라는 표시가 있었다
그래서 97코스를 찾아봤다
길이 14.5km
소요시간 5시간 30분
난이도 어려움
검암역부터 시작해서 피고개산 , 계양산, 천마산, 대우하나아파트까지
이거 이름만 봐도 빡시겠다
가을부터 봄까지는 걸을만하겠지만 한여름에는 꽤 힘든 코스일 것 같다
이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온김에 계양산을 가기로
전기탑도 있어서 한장 찍어주고
그런데 천마산 정상은 조금전까지 정자있던 곳이 정상이었고
서곶근린공원부터 걸어보던 길에 보이는 이정표에는 중구봉이라고 쓰여있었다
그래서 난 중구봉이 정상인지 알았었는데
이 철탑을 지나니 중구봉 300미터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응??????? 정상이 중구봉이 아니었구나..
그러면 여기까지 온김에 중구봉도 보고 가야지
중구봉쪽으로 가보자
중구봉 도착
중구봉은 276m 였다
정상에서부터는 약 580미터정도 떨어져있었다
중구봉의 이름의 유래는 고려시대부터 불려온 이름이라고 한다
크고 작은 봉우리가 9개가 있어서 중구봉이라 불린다 한다
그런데 봉우리가 어디있나 찾아봤는데 못 찾겠다
천마산 돌면서 포인트 될만한 곳만 찍은 영상
산에서 보는 녹색은 언제나 항상 이쁘다
August 11, 2023
Tags :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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