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계곡
진관사 구경을 마치고 이제 북한산으로 일몰보러 이동
가는 길에 아주 이쁘게 물이 흐르고 있었다
오늘 날이 너무 더웠고 35도에 체감온도 44도 적혀있었다
물을 보니 들어가고 싶어졌는데 출입금지라고 쓰여있었다
그런데 내 앞으로 계곡이 목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산으로 들어가기 시작해서 따라가보기로
그 뒤로 보이는 마운틴뷰가 그럭저럭 이쁘다
나도 들어가보니 음...
물이 전혀 시원하지가 않다
물이 차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내 체온이 높은편이라 그런가?
내가 느끼기에는 미지근하지도 않고 시원하지도 않고 그냥 상온에 내 놓은 생수 온도 정도 그래도 땀 식힐 정도는 되었다
깊이는 깊은 곳이 무릎보다 조금 더 오는 정도였나?
돌아다니면서 흘린 땀만 조금 식혀주고 이제 일몰시간이 다가오니 등산 시작
이쪽 코스가 향로봉과 비봉으로 가는 코스인데
오늘 내가 써코니 신발로 처음 산 타는 거였나?
흙길은 나름 편했는데 돌길 바위길은 계속 미끄러진다
내려오는 길도 아닌데 계속 미끄러진다
신발이 밑창이 젖어 있어서 그런건지 뭔지는 모르겠다
향로봉이 520 정도 비봉이 560 정도 인데 450까지 올라갔다가 결국 포기
이 신발로 올라가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내려올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한 겨울에 아이젠 없이 다녀도 올라갈때는 이 정도로 힘들지는 않은데 여태까지 산을 다니면서 신발 때문에 포기한 건 처음인 듯 싶다
다시 내려올 때는 거의 난간에 매달려서 팔 이용해서 내려온 듯 한 느낌이다
팔 치는 날하고 팔의 피로도가 거의 비슷했다
계곡 들어가는 길이 하나 있었다
밑에 낙엽 같아 보이는 것들이 깔려 있어서 그런가?
이번 영상은 계곡만
August 13, 2023
Tags :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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